이 단어는 어원사전에서
'어느 품질 척도를 기준으로 만들어내는 것에 관한
(act of investing with some quality)
이라고 설명한다.
중세 라틴어인 specificationem (specificatio의 주격)에서 유래했는데
어떤 '행동'에 대해서 특별히 언급하고 싶을 때 사용한다.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야 한다'라는 '행동'에 관한 규정이다.
이 단어는 specific이라는 단어와도 연관이 깊다.
Specific은 어원사전에서
'어느 특별한 퀄리티를 가진 것'이라고 표현한다.
(having a special quality)
이는 후대 라틴어인 specificus에서 유래했는데
'어느 종류로 분류하는 것으로 여겨지거나, 그 종류의 것'을 의미한다.
(constituting a kind or sort)
우리말로는 '특정한 것'이라고 해석된다.
그래서 species는 고유의 특정한 것,
바로, 생물에서는 생식의 기본 단위인 '종'이다.
Species는 'special case'로도 말할 수 있는데, 그래서 spek-이라는 어조사가 널리 쓰인다.
일반적인 특징들과는 별개로 '관찰을 통해 그것을 구분/구별되게 하는 특징'을
우리는 '스펙'이라고 부른다.
*spek-에 in이 합쳐지면 inspect가 되어, 안에 들어가(in) 관찰하고 구분한다는 의미로
'사찰하다, 점검하다, 검사하다'가 된다.
이 모든 뜻을 종합해보면 specification의 뜻은 어느정도 짐작이 간다.
재료에 대한 성질이나 특성(spec)은 그 자체로서 다른 것과는 구분되는 고유한 특징이다.
또한, 그런 특성을 갖도록 규격에 맞추어 제작하도록 규정한 문서가 specification이다.
당신의 자소서에 적는 당신의 경험들도 남들과는 차별화된 당신만의 spec이고
그래서 그것은 경력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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