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고 다니는게 좋을까, 오토바이를 구하는게 좋을까.
계산해보기로 하였다.
1. 오토바이 기종은 무난하다고 알려진 가성비 깡패, 혼다 SCR 110 알파로 정했다.
신차 가격은 248만원.
중고 매물은 보배드림 사이트를 기준으로 했을 때
(2019-10-22 캡쳐)
이 정도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었다.
이걸 보기 편하게 엑셀로 정리해보았다.
2. 엑셀
(대체적으로 1년에 20만원 가량의 하락이 있다.)
특이하게 값이 많이 떨어진 중고 물건의 경우엔 제품에 하자가 있는 경우가 있었다.
이걸로 스쿠터의 가성비는 증명됐다.
1년에 20만원씩 떨어지는 몸값 = 구매 후 n년 경과시 가격이 248 - 20n 만원에
형성되고 있던 것(중고 매물 몇 개만 보고 판단함).
물론 오토바이를 12년이나 타고 다닌다면야 뽕을 뽑고도 남겠지만...
3. 한편 버스를 타는 것은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
버스 1회 탑승비용이 1350원. 왕복 2700원.
주 5일 이용하고, 한 달은 4.3주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365 ÷ 7 ÷ 12)
1년 버스요금만 703,929원이다.
4. 이제 스쿠터의 소요비용을 더해보면
스쿠터는 기름값, 보험료, 각종 정비료 등 보수에 비용이 든다.
기름값부터 보자면
위에서 연평균 3000km정도를 타는 것으로 알 수 있다.
(맨 밑에 비정상적인 주행거리는 계산에 포함하지 않았다.
아마도 영업용으로 움직인게 아닐까 싶다.)
혼다 SRC110알파는 60km/h 정속주행시 56.4km/L의 공식 연비 스펙을 갖고 있다.
실제로는 그보다 덜 나올거라 생각하니 (계산도 용이할겸) 깔끔하게
50km/L로 계산하면 1년에 총 60L의 휘발유를 사용할거고,
현재 전국의 평균 유가는 1538원/L이므로
1년 기름값은 92,280원이다.
다음은 보험료.
1년에 50만원 냈다.
다음은 유지보수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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