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엔 집중해야 할 일도 많이 생기고
허튼짓(?)에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도 줄어들고 있다.
어쩌면 훨씬 더 일찍부터 이랬어야만 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미루기보다는 생각 난 즉시 처리하기로 마음먹은지 어언 두어 달이 지나고 있다.
누가 그랬더라, 습관을 들이는 데에는 최소 21일이 걸린다고 했다.
하지만 누구보다 느리게 변하는 내겐 그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또다시 지켜지지 않을 각오를 다지는 것보다는
실현 가능하고 장벽이 낮은 세부계획을 잘 수립해서 실천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 매우 공감하고 있다.
가볍게 운을 떼는 노래 가사처럼, 하지만 다 듣고 난 뒤엔 결코 가볍지 않았던 노래 가사처럼
나의 새로운 한 해도 가볍게 시작해, 12월 즈음엔 후회 없는 시간을 보냈다고 자신할 수 있는
그런 2021년이 되길 희망한다.
Bye 2020, Hello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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