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팀뷰어 상업적 이용으로 차단당했다.
짐작이 가는 행동이 있긴 했다.
1. 원인
최근에 여러 대의 컴퓨터에 접속할 일이 있었다.
상업적 이용은 아니었다...
교수님의 수업에서 텐서플로우 설치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있다 하여
이를 지원해주라는 지시를 받았다.
텐서플로우 하나 설치하는 데에 애를 먹을 정도라면 아마도
스스로 디버깅하는 능력이 없는 상태일거라 예상했다.
그래서 팀뷰어로 약 3명 정도 지원을 해주면서 설치를 도와줬는데
아마 이거 때문에 걸린 것 같다.
2. 해결 접근
모바일 팀뷰어도 사용중이어서
이전 버전을 사용하는 방법은 하지 않았고,
레보 언인스톨러를 사용해봐도 효과를 못 봤고,
팀뷰어 초기화도구라는 bat 파일을 실행시켜보았지만 효과가 없었다.
그래서 결국
어느 블로거의 형식을 따라 이메일을 보냈다.
블로거의 글에 따르면 회신 이메일로 접수되었다는 내용이 도착한다고 하지만
난 그런거 없었다..
3. 후기
팀뷰어에서는
모든 요청을 7일 이내에 처리하겠다고 적어두었지만
지난 8일에 보낸 요청이 아직도 수리되지 않아 (딱 1주일 지났음)
다시 요청을 보냈다.
이틀 뒤인 2020년 7월 17일
팀뷰어로부터 한 통의 메일이 도착했다.
계속 사용하고 싶다면
라이센스를 구매하던가, 양식에 맞춰서 답장을 달라고 했다.
양식은 이렇게 생겼다.
이름과 주소 적어야함...
빠르게 포기하고 구글로 넘어가려 했는데
의외의 반전.
요청을 보낸 것 때문인지 아니면
팀뷰어 아이디를 만들어 같은 계정으로 컴퓨터를 연락처에 등록시켜서인지
오늘부터는 정상 작동되기 시작됐다.
위의 블로거님과 마찬가지로
말도 없이 시간 제한은 해제되어 있었다.
하지만 언제 다시 차단당할지 모르니
슬슬 구글로 넘어갈 준비를 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4. 후기 (2) 2020.09.28.
본래 글을 작성한 것이 7월 15일.
하지만 2달만에 다시 상업적 이용이 의심된다며 차단됐다.
크롬 원격으로 넘어가긴 했지만, 분노의 편지를 첨부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너무 잦은 상업적 이용 의심 메시지 때문에 결국
크롬 원격으로 갈아탔다.
팀뷰어 너무 불편하다.